■ 화상연결 : 박주근 / 리더스 인덱스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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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화상연결 : 박주근 / 리더스 인덱스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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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강려원 앵커
■ 화상연결 : 박주근 / 리더스 인덱스 대표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오늘 과거에 있었던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.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. 관련 현안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대표님, 나와 계시죠?
[박주근]
안녕하세요.
안녕하십니까. 일단 홍원식 회장이 대면으로 사과하면서 경영에서 물러났습니다. 그만큼 위기감을 느낀 거라고 봐야 되겠죠?
[박주근]
그렇습니다. 아까 뉴스에도 나왔지만 2013년도에 갑질논란 때도 홍 회장이 직접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 이번에는 불가리스 사태는 정말 존폐 위기를 느낀 것 같습니다.
특히 세종시로부터 생산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세종공장의 2개월 영업정지 처분까지 받은 상태기 때문에 얼마나 위기감이 다가왔는지를 절실하게 느끼고 아마 홍 회장이 직접 사과하러 나온 것 같습니다.
앞서 잠시 언급해 주셨습니다마는 남양유업은 8년 전, 그러니까 2013년에도 직원이 대리점주에 욕설하면서 물량 밀어내기를 하다가 공분을 사기도 했고요.
또 외손녀의 마약사건 그리고 2020년에는 경쟁사를 비방하는 글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기도 하거든요. 유독 남양유업에서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.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
[박주근]
오늘 사과문에서도 홍 회장이 직접 이야기했듯이 구시대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오늘 고백을 했습니다. 한마디로 말하면 오너라고 해서 독단적으로 경영을 해왔었던 부분, 오너 경영의 가장 큰 약점은 오너들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것입니다.
견제할 장치가 없다 보니 오너들의 독단적인 행동 그다음에 모럴헤저드에 빠지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.
오너들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. 오늘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? 이런 것들이 견제하는 장치가 되겠습니까?
[박주근]
일단 사안의 심각성 때문에 경영권 세습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아마 오늘 발표는 최근 여러 사건들 중에서도 특히 장남인 홍진성 상무가 회삿돈을 유용한 의혹 때문에 보임해직되지 않았습니까? 이것 때문에 발표한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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